샤오미 레드미 노트11 프로 가성비계 탑? 갤럭시 A, 아이폰 SE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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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인상적인 샤오미의 레드미 노트11 프로
120Hz 고주사율과 대용량 배터리, 빠른 충전 속도가 인상적

 

[갓잇코리아 / 한혜준 기자]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제품들을 꼽는다면 보급형 제품들이 아닐까.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마트폰 제조사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22 시리즈에서 GOS 논란이 생긴 이후 보급형 스마트폰을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갤럭시 A53 5G’, ‘갤럭시 A23’ 모델 등이다. 애플의 가장 최신 제품도 ‘아이폰 SE3’로 보급형 제품이기도 하다.

 

샤오미 제품에 대해 가성비가 있는지 물어본다면 열에 아홉은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샤오미 레드미 노트 11프로 5G 역시 마찬가지이다. 보급형 모델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속하면서 플래그쉽 모델의 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6.67인치 120Hz 주사율의 OLED 디스플레이 등이다.

 

샤오미 레드미 노트 11 프로
샤오미 레드미 노트 11 프로
보급형 다운 저렴한 박스
보급형 다운 저렴한 박스
봉인라벨은 이중으로 붙어있다.
봉인라벨은 이중으로 붙어있다.
유심 트레이 핀, TPU 케이스, 사용 설명서
유심 트레이 핀, TPU 케이스, 사용 설명서
후면 휴막을 보이지 않게하는 도트 패턴이 들어간 TPU 클리어 케이스
후면 휴막을 보이지 않게하는 도트 패턴이 들어간 TPU 클리어 케이스
환경보호를 위해 빼는 추세인 반면 샤오미는 67W 고속충전기를 넣어준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만족스럽다.
환경보호를 위해 빼는 추세인 반면 샤오미는 67W 고속충전기를 넣어준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만족스럽다.
보호필름이 제대로 붙어있다. 뜯는 맛이 있다.
보호필름이 제대로 붙어있다. 뜯는 맛이 있다.
특징적인 스펙이 간략하게 적혀있다.
특징적인 스펙이 간략하게 적혀있다.

■ 보급형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 탑재된 기능은 저렴하지 않아


 

고화질 카메라와 120Hz 주사율 외에도 다양한 플래그쉽 사양들을 탑재했는데, 5,000mAh 배터리와 67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종일 사용해도 거뜬한 5,000mAh 배터리는 메이저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에도 최고급 모델에만 탑재되는 배터리 크기이다. 예를 들어, 애플의 가장 상위 모델 아이폰 13 프로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4,352mAh이고,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다.

 

프로세서는 퀄컴사 스냅드래곤 695가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750G, 엑시노스 1280등의 보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된 성능과 거의 비슷한 성능이다. 과거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플래그쉽 스마트폰 이었던 갤럭시 S10과 비슷한 성능이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겐 부족할 수 있지만, 카메라와 인터넷 등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부족함 없는 수준이다. 램도 6GB 혹은 8GB가 탑재되어 부족함이 없다.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이 트렌드인 만큼 202g의 무게는 흠은 아니다. 오히려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되는 제품 치곤 가벼운 편에 속한다. 플라스틱 소재의 장점이다. 스테인리스로 마감된 아이폰 13프로 맥스는 4,352mAh의 더 작은 배터리 용량에도 238g의 무게를 갖는다. 플라스틱 프레임 채택으로 아쉬운 사람들에게 위안이 된달까.

 

레드미 노트11 프로에는 67W 초고속 충전기가 제공된다. 사무용 노트북 충전기와 비슷한 속도이다. 하지만 실제 충전량을 테스트해 본 결과 최대 9V에 5.5A, 약 50W 정도로 충전됐다. 테스터기와 호환성 문제인지 알 수는 없다. PD 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에 연결하면 20V에 3.2A 정도로 충전기 스펙에 근접한 수치가 나온다. 50W 충전 속도도 다른 브랜드와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이다. 유선 충전은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무선 충전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67W 고속 충전기
67W 고속 충전기
67W 고속충전기에 걸맞는 두꺼운 선재.
67W 고속충전기에 걸맞는 두꺼운 선재

 

충전화면
충전화면
50W로 충전되는 모습. 테스터기의 영향인지 67W까지 측정되지는 않았다. 최대 52W 까지 볼 수 있었다.
50W로 충전되는 모습. 테스터기의 영향인지 67W까지 측정되지는 않았다. 최대 52W 까지 볼 수 있었다.
90W까지 충전되는 PD 충전기를 통해서 충전하면 27W로 충전된다. 충전 프로토콜의 차이.
90W까지 충전되는 PD 충전기를 통해서 충전하면 27W로 충전된다. 충전 프로토콜의 차이.
화면이 켜지거나, 온도가 올라가면 천천히 충전속도를 내린다. 40W로 충전되고 있는 모습.
화면이 켜지거나, 온도가 올라가면 천천히 충전속도를 내린다. 40W로 충전되고 있는 모습.

■ 카메라 성능 만족스럽지만 ‘손떨방’ 탑재되지 않은 건 아쉬워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델에 탑재된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비교하면 실제 품질은 열세이긴 하겠지만, 보급형 제품에 탑재되기에는 아까운 성능이다. 단점으로는 카툭툭튀 디자인과, 최대 30fps FHD 동영상 촬영밖에 지원되지 않는 점이 꼽힌다. 메인 카메라와 후면의 높이차는 2.85mm이고, 메인 카메라 외에 카메라는 1.5mm 높이차를 갖는다.

 

카툭툭튀 디자인 아쉬워. 메인카메라는 2.85mm 높이차, 다른 카메라는 1.5mm 높이차.
카툭툭튀 디자인 아쉬워. 메인카메라는 2.85mm 높이차, 다른 카메라는 1.5mm 높이차.
레드미 노트 11 프로 메인 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메인 카메라
갤럭시 S20 울트라 메인카메라
갤럭시 S20 울트라 메인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메인 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메인 카메라
갤럭시 S20 울트라 메인카메라
갤럭시 S20 울트라 메인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메인 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메인 카메라
갤럭시 S20 울트라 메인카메라
갤럭시 S20 울트라 메인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메인 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메인 카메라
갤럭시 S20 울트라 메인카메라
갤럭시 S20 울트라 메인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메인 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메인 카메라
갤럭시 S20 울트라 메인카메라
갤럭시 S20 울트라 메인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접사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접사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접사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접사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접사카메라
레드미 노트 11 프로 접사카메라

■ 부드럽게 반사되는 후면 글라스백이 특징


 

부드럽게 반사되는 후면 글라스백이 특징
부드럽게 반사되는 후면 글라스백이 특징

측면 프레임은 무광 메탈 느낌의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고, 빛에 따라 부드럽게 반사하는 후면 글라스 디자인도 깔끔하다. 마감처리도 잘 되어있는 편이라 고급 모델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외관을 갖췄다. 만져보지 않으면 금속인지 플라스틱인지 알아채기 힘들다. 새삼 30만원 후반대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놀라울 지경이다. 경쟁사 제품들은 그냥 봐도 플라스틱이다.

 

레드미 노트11 프로는 듀얼 유심을 지원한다. 유심 트레이를 빼보면 앞 뒷면에 유심을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통신 3사의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는 알뜰폰 요금제에 비하면 많이 비싼 편인데, 소비자들은 통신 3사의 저렴한 요금제와 알뜰폰의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와 조합해 알뜰하게 고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듀얼 유심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외장메모리를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듀얼 유심이 탑재되는 공간이 외장 메모리와 겹치는 것이 이유이다.

 

상부에는 리모컨 역할을 할 수 있는 IR 센서와 마이크 듀얼 스피커를 위한 스피커 홀이 뚫려있다. IR 센서를 탑재해 보조 리모컨 역할을 하는 기능은 과거 LG 스마트폰에 자주 탑재됐던 기능이다. 있으면 가끔 유용하게 사용하는 리모컨 기능. 또한, 요즘에는 보기 힘든 3.5mm 이어폰 단자가 탑재 되었는데, 반길만한 소식이다. 유선 이어폰은 유선 이어폰만의 감성이 있다.

 

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지문인식 센서를 겸하는 전원 버튼이 있는데, 볼륨 버튼에 비해 전원 버튼이 헐거운 느낌이 드는 편. 유격이 있는 정도까지는 아니라 사용상에 지장은 없지만 아쉬운 건 사실. 하단부에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 Type-C 단자와 듀얼 스피커를 위한 스피커 홀, 마이크, 유심카드 장착부가 존재한다.

 

디스플레이는 700 nits의 준수한 밝기를 가졌고, 피크 밝기 1200 nits 스펙으로 한낮의 태양 아래에서도 화면을 보는 데 지장이 없다. 2400 X 1080 FHD+ 해상도를 가지며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명암비는 아몰레드 패널답게 4,500,000 :1. 화면을 더블 탭으로 켜는 노크온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듀얼 유심 을 지원하지만 마이크로 SD카드와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 샤오미 판매페이지 출처
듀얼 유심 을 지원하지만 마이크로 SD카드와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 샤오미 판매페이지 출처
최근 트렌드와 맞지 않게 기본 보호 필름이 부착 되어있다. 트렌드라고 항상 소비자가 반기는 것 만은 아니다.
최근 트렌드와 맞지 않게 기본 보호 필름이 부착 되어있다. 트렌드라고 항상 소비자가 반기는 것 만은 아니다.
하부에는 유심 트레이와 C타입 충전 포트, 마이크, 스피커홀이 존재
하부에는 유심 트레이와 C타입 충전 포트, 마이크, 스피커홀이 존재
상단에는 리모컨 기능을 하는 IR 센서, 마이크, 스피커홀, 3.5mm 이어폰 포트가 탑재 되어있다.
상단에는 리모컨 기능을 하는 IR 센서, 마이크, 스피커홀, 3.5mm 이어폰 포트가 탑재 되어있다.
지문 인식을 겸하는 전원버튼, 볼륨 버튼이 존재. 전원 버튼이 약간 헐거운건 아쉽다.
지문 인식을 겸하는 전원버튼, 볼륨 버튼이 존재. 전원 버튼이 약간 헐거운건 아쉽다.

■ 국내시장에서는 부진한 샤오미 스마트폰, 이번이 기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중남미를 기준으로 삼성전자 38%, 모토로라 22.5%, 샤오미 10.5%, ZTE 4.5%, 애플 4.4%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을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32%, 애플 26%, 샤오미 20%, 오포 8%이다. 해외시장에서 샤오미는 점유율 10~20% 대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높은 성장률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과 애플이 90%가 넘는 점유율로 장악하고 있고, 국내 시장은 유독 중국 스마트폰을 불신하는 경향이 있어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 침투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한때, 대륙의 실수라 불린 샤오미, 중국산 제품은 값어치를 못 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를 최초로 부숴버린 브랜드가 바로 샤오미다.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의 여러 악재가 샤오미에게는 기회일까.

 

전원을 켜면 보조배터리에서 자주 봤던 샤오미 로고가 나온다.
전원을 켜면 보조배터리에서 자주 봤던 샤오미 로고가 나온다.
각국의 언어를 지원한다.
각국의 언어를 지원한다.
지문인식
지문인식
셋팅 화면
셋팅 화면
셋팅 화면
셋팅 화면
듀얼심 지원으로 저렴하게 고용량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듀얼심 지원으로 저렴하게 고용량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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