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OTT 파라마운트플러스도 국내 입성! 6월부터 티빙 통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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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플랫폼 없이 티빙 통해 콘텐트 공급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가장 먼저 진출…OTT 각축장된 韓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미국 파라마운트글로벌(옛 비아콤CBS)의 OTT 플랫폼 ‘파라마운트플러스’가 오는 6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따라 국내 OTT 시장의 치킨게임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바이아컴CBS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자회사인 ‘파라마운트플러스’는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와 같이 독자 플랫폼 형태가 아닌 국내 OTT 티빙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한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오는 6월 22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한국에서 처음으로 콘텐트를 공급한다. 국내 서비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라마운트플러스가 티빙과의 협력을 통한 간접진출을 택한 것은, 경제성, 효율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협력사들과의 제휴(하드 번들)로 서비스 출시 비용을 줄이는 한편 상대 플랫폼의 구독자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미국의 인기 콘텐트 ‘스타트렉’과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 ‘스폰지밥’, 음악전문 채널 MTV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올해 1분기 기준 약 4000만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티빙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하는 파라마운트글로벌
티빙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하는 파라마운트글로벌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한편, OTT업계는 넷플릭스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가입자 감소를 밝힌 넷플릭스는 값싼 요금제를 추가해 가입자의 폭을 넓히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광고와 함께 저렴한 요금제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공룡 OTT들의 한국 점령이 심화되자 토종 OTT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티빙은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과 협업해 올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기존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시장부터 공략한 후 차츰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 올해 OTT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OTT 사업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해외 OTT 시장 점유율 / parrot 출처
해외 OTT 시장 점유율 / parrot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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