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제대로 보여주는 애플! 통화중 실시간 자막 등 장애인 SW 업데이트
애플, 통화 중 실시간 자막 지원한다
페이스타임·SNS·미디어 앱 이용 시 실시간으로 자막 제공
시각장애인 위한 ‘도어 감지’ 기능…문 위치·개폐여부 알려줘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애플이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실시간 자막 기능, 아이폰에 문식별 도어 기능 등을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과 난청 환자들을 위해 아이폰에 실시간 자막 기능도 도입한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서 동영상을 볼 떄 실시간으로 자막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반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나 애플 이용자 간 화상통화인 페이스타임,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 화면 하단에 대화나 발언이 자막으로 뜨는 것이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서체 크기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시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 위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문 식별(Door Detection)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어 감지 기능은 장애인용 입구 표지판이나 사무실 번호, 문 주변의 표지판과 기호를 읽어준다. 또한, 사용자가 새로운 목적지에 도착했을때 문의 위치를 찾고, 문에서 떨어진 거리를 파악하고, 문의 개폐 여부는 물론 문을 열때 손잡이를 당겨야 하는지 밀어야 하는지 등 문을 여는 방법 등을 설명해준다. 도어 감지 기능은 라이다 스캐너를 장착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체 능력에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애플워치 미러링’을 통해 손쉽게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애플워치 미러링을 통해 음성 명령 및 스위치 제어와 같은 아이폰 보조 기능으로 워치를 제어할 수 있고, 워치 디스플레이를 직접 조작하는 대신 음성 명령·사운드 액션·머리 추적 또는 외부 스위치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시각장애자들을 위한 화면읽기 기능인 ‘보이스오버’ 확대 ▲다수의 게임 컨트롤러를 하나로 결합하는 ‘버디 컨트롤러’ ▲AI비서인 ‘시리’의 명령 대기 시간 조정 기능 ▲소리 인식 기능 ▲애플 북스 앱의 맞춤 설정 옵션 추가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