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오류 · 수수료로 고민! 지루한원숭이 이더리움 대신 메인넷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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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원숭이 #32 지루한원숭이들의 요트클럽

[기사 10초 요약]
서비스 오류, 높은 수수료에 메인넷 ‘이탈’…옮겨도 ‘안정’ 기대 어려워
블록체인 아발란체·플로우, BAYC 유치전 벌여
이더리움 ‘높은 수수료 우선 처리’ 원칙에 서비스 장애 빚어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최근 수눕 독, 저스틴 비버, 페리스 힐튼 등 유명인이 거액에 구매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프로젝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이 이더리움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메인넷을 변경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더리움의 병목현상과 같은 네트워크 문제와 고가의 거래수수료 때문에 체인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더리움은 거래량이 몰리게되면 수수료를 높게 책정한 거래부터 처리되는 수수료 정책을 펴고 있다.

 

유가랩스는 4월30일(현지시간) 아더디드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아더디드 NFT는 BAYC를 테마로 하는 메타버스 게임 ‘아더사이드(Otherside)’ 내 가상 토지다. 이번 NFT 판매에서는 아더디드 5만5000개를 판매 했는데 BAYC 프로젝트에서 자체 발행된 암호화폐 에이프코인(APE)를 통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가 엄청나게 폭등했다. 단시간에 거래가 몰리면서 수수료가 치솟았고 투자자들은 NFT 발행에 1억7600만달러(약 2230억원) 이상의 거래 수수료를 내야 했다. 동일한 토큰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 수수료가 올라간 것이다. 또 일부 거래는 실패로 돌아가는 등 혼선을 빚었다. 유가랩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이프코인 프로젝트에 자체 블록체인이 필요하다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유가랩스'(Yuga Las) 홈페이지 캡처
‘유가랩스'(Yuga Las) 홈페이지 캡처

이더리움 뿐만아니라 클레이튼도 메인넷 문제를 겪고 있다. 클레이튼 기반의 프로젝트 중 현재 가장 유명한 것은 ‘메타콩즈’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토종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도 NFT 체인 변경을 하기로 결정했다. 메타콩즈는 메인넷 변경 투표를 고려한 이유를 “클레이튼은 외국인들이 유입되기 어렵다는 점”으로 든 바 있다.

 

클레이튼 네트워크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오류들, 이 상황에서 일어나는 임직원의 현금화 등의 복합적인 문제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파트너사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문제다. 특히, 메타콩즈가 메인넷을 변경하기로한 이유는 클레이튼으로써는 매우 아픈 취약점 중 하나이다. 쓰고 있던 메인넷에서 문제가 발생해 새 메인넷으로 옮겨도 시스템 안정을 확신하기 어려운 환경인 셈이다.

 

클레이튼도 여러 문제로 인해 업체가 메인넷을 변경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클레이튼도 여러 문제로 인해 업체가 메인넷을 변경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클레이튼에서 테라 메인넷으로 옮긴 프로젝트들도 최근 테라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메인넷을 찾고 있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안정된 메인넷을 원하는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클레이튼을 쓰다가 테라로 이전하려던 프로젝트 팀들도 관련 논의를 이어가던 도중에 다 취소되고 있다”고 업계 상황을 전했다. 테라의 붕괴로 인해 전반적인 블록체인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업체의 옥석을 가려내는 계기가될지 한편으로 미래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메타콩즈도 이더리움으로 메인넷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콩즈도 이더리움으로 메인넷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한 메인넷으로 분류되는 이더리움 하지만 수수료 문제로 인해 이전을 고려하는 업체가 나타나고 있다
유명한 메인넷으로 분류되는 이더리움 하지만 수수료 문제로 인해 이전을 고려하는 업체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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