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앱결제 강제 정책 그만(?) 원스토어 기본 수수료 10% 파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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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앱결제 강제 정책 그만(?) 원스토어 기본 수수료 10% 파격 인하

[기사 핵심 요약]
기본 수수료 20%→10%
거래액 규모·구독 비중에 따라 단계적으로 최저 6% 적용
소비자가격 유지하면 6%까지 파격인하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웹툰·음악스트리밍을 비롯한 콘텐츠 앱을 대상으로 인앱결제 수수료를 절반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여기에 거래액 규모가 크거나 정기구독 비율이 높은 앱은 단계적으로 수수료를 최저 6%까지 낮추기로 했다.

 

구글이 내달 1일부터 인앱결제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앱은 퇴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인앱결제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전략적 차원에서 할인 정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6월부터 앱마켓 구글플레이가 앱 개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인 인앱결제의 실질 최대 수수료인 30%의 3분의 1 수준이다. 원스토어의 기존 수수료 20%보다도 절반이나 낮다. 원스토어는 여기에 거래액 규모와 구독 비중에 따라 수수료를 6%까지 단계적으로 낮출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50개 이상의 콘텐츠 제공자들에게 소비자들의 결제금액을 정산하는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앱’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게임 콘텐츠는 제외다.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웹툰·영상 등을 생산하는 콘텐츠 제공자들과의 상생을 유도하고, 소비자 가격 인상을 억제해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다.

 

이는 최근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의 입앱결제 강제화로 미디어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들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 초부터 원스토어 개발자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정보에 대한 담당자 확인을 거쳐 승인일부터 해당 요율이 적용된다.

 

기본 수수료 20%→10%, 거래액 규모·구독 비중에 따라 단계적으로 최저 6% 적용
기본 수수료 20%→10%, 거래액 규모·구독 비중에 따라 단계적으로 최저 6% 적용

원스토어는 “최근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의 횡포로 미디어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들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라고 부연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앱마켓이자 시장 조정자로서 미디어콘텐츠 생태계와 소비자 보호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정책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한국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스토어는 2018년 7월 ‘업계와의 상생을 통한 성장’이라는 기업 철학 하에 업계에서 불문율로 여겨지던 30% 앱마켓 수수료를 20%로 인하하고, 개발사 자체 결제 시스템을 전면 허용하며 수수료를 5%로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소규모 개발사 대상으로 수수료 절반만 받는 중소기업 상생 정책도 실행 중이다. 관련해 2020년 정보통신 발전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했다.

 

한편, 원스토어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유통시장 과점 구조는 2021년 기준 애플 45%, 구글 37.5%, 서드파티(Third-Party, 제3자 앱마켓) 18%로 추정된다. 서드파티 앱마켓 연간 2조원 시장에서 원스토어가 1조원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연 원스토어 앱 수수료 인하카드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해 원스토어 모바일게임 점유율은 18% 정도였다. 과연 이번조치로 확대될 수 있을지도 집중된다
한편 지난해 원스토어 모바일게임 점유율은 18% 정도였다. 과연 이번조치로 확대될 수 있을지도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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