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런에 인출중단 선언! 셀시우스도 제2의 루나 사태 발생하나?

2

 

갓잇코리아 프리미엄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가시 핵심 요약]
17% 고금리 내세운 셀시우스…이더리움 급락에 인출 중단
테라·루나 사태 후 셀시우스 토큰 급락…거래소들 트론 투자 유의 발표

 

[갓잇코리아 / 이동규 기자] 대체 셀시우스가 뭐길래? 제 2의 루나 사태가 언급될까? 셀시우스 논란을 이해하려면 ‘이더리움 2.0’ 시스템을 이해해야 한다. 현재 이더리움은 POW(작업증명)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느린 속도와 비싼 수수료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었고 이더리움 재단은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을 준비해왔다.

 

이더리움 2.0의 핵심 중 하나인 샤딩기술은 트랜젝션을 한자리가 아닌 여러자리로 나눠 네트워크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하게 한다. 그런데 POS(지분증명) 방식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많은 이더리움이 스테이킹 되어있어야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데 이떄문에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을 예치시킬 방법으로 연 4.2%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새로운 이더리움에서 지분 검증에 참여하려면 최소 32 이더리움(약 5,000만 원)이 필요한데 지분 검증에 참여하면 보상 격으로 신규 이더리움을 주기 때문에 수익성이 있지만, 개인 투자자가 참여하려면 32 이더리움을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를 위해 고안된 서비스가 일종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리도파이낸스’다. 리도파이낸스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맡기면 ‘stETH(에스티 이더리움)’를 지급한다.

 

stETH는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과 1대 1 교환을 해주는 하나의 증서다. 셀시우스 이용자들이 stETH를 맡기면 그 규모의 최대 70%까지 빌려주는 사업을 해온 것이다. 그런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장이 계속되면서 셀시우스 이용자들의 이더리움 인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시한번 루나-테라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더리움 2.0 왜 문제가 발생하나?
이더리움 2.0 왜 문제가 발생하나?
셀시우스 암호화폐 암흑기 불러올까
셀시우스 암호화폐 암흑기 불러올까

■ 셀시우스 뱅크런 우려에 인출 중단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장이 계속되면서 셀시우스 이용자들의 이더리움 인출 수요가 늘어났다. 이에 지난 13일 오전 11시 셀시우스는 모든 출금 · 스왑 · 계정 간 이체를 일시 중단했다. 셀시우스는 “운영은 지속할 것이며 커뮤니티와 정보를 계속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트위터를 중심으로 셀시우스가 자본잠식 상태라는 설 등이 퍼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을 은행 격인 ‘리도파이낸스’에 맡겨 연 4% 이율의 수익을 올리고, 증표로 ‘스테이킹이더리움(stETH)’도 받았다. stETH를 셀시우스에 맡기면 최대 70% 비율로 이더리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더리움을 다시 ‘리도파이낸스’에 맡기는 형태를 반복해 이자를 중복해서 받았다.

 

문제는 하락장이라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테라-루나가 페깅이 깨지면서 한순간에 99% 하락한 것을 목격했다. 셀시우스도 하락장에서 투자자들의 상환요구가 몰리며 뱅크런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즉 셀시우스가 보유한 이더리움과 stETH 등이 강제 청산돼 시장으로 쏟아질 것이란 불안으로 이어졌다. 셀시우스는 뱅크런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모든 계좌의 인출을 중단했다.

 

미국 블룸버그는 “루나·테라 사태로 이미 흔들린 가상화폐 시장이 셀시우스의 실패로 더욱 악화됐다”며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전염 효과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장의 일부 투자자들은 ‘셀시우스 악재’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더리움이 상승으로의 추세 전환을 이른 시일 내 시도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 셀시우스 뱅크런 우려에 이더리움까지 폭락…제 2의 루나사태 발생할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공포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지난달 발생한 테라·루나 사태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셀시우스 토큰, 트론 등이 연이어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이라고 여겨졌던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도 급락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빙하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15일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에 비해 7.8% 하락한 2만1126.93달러(약 2729만8106원)에 거래 중이다. 7일 전 기준으로는 30.9% 하락한 가격이다. 가상자산 시장이 장기 약세장으로 이어지자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업체 셀시우스는 이더리움 파생상품(stETH) 환매 요구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산 인출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2조8390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가상자산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도 9492억2209만 달러로 쪼그라들며 작년 2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1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는 당분간 셀시우스발 가상자산 가격이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파생 구조상 문제이기 때문에 이더리움이 루나처럼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큰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방하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블록체인 업체들은 빙하기에 대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직원들을 18% 규모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1100명 정도가 감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업체인 블록파이도 20% 감원을 발표했고,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립토닷컴도 인원을 5% 가량을 줄이기로한 상황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