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용 그래픽카드 중국에 대량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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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채굴업자 그래픽카드 대량 매도한다
가상화폐 채굴용 그래픽카드 대량 등장 주의

 

[갓잇코리아 / 심영랑 기자] 중국 암호화폐 채굴자가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자 운영을 중단하고 그래픽카드 떨이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 IT매체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그래픽카드를 대량으로 보유하던 채굴업자들이 채굴용 그래픽카드를 판매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 중고 시장을 살펴보면 RTX 2060 6GB’의 가격은 약 1400위안(한화 약 27만원), 지포스 RTX 3060Ti 가격은 $300(한화 약 40만원)에 팔고 있다. 이같은 채굴업자들의 그래픽카드 판매는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치의 급격한 하락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채굴용 그래픽카드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채굴용 그래픽카드

현재 그래픽카드 신제품의 경우에도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이 장기 조정과 침체 속에서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동안 그래픽 카드의 판매가격은 10~15% 하락했다고 톰스 하드웨어(Tom’s Hardware)가 밝혔다.

 

채굴 그래픽카드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그래픽카드 중고 구매시에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터넷상에서 채굴 용품을 신제품처럼 속여서 판매하는 사례도 지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채굴에 활용됐던 컴퓨터의 경우 24시간 쉬지 않고 성능을 한껏 끌어내 사용하기 때문에 고장 위험도가 높다. 판매사의 경우 채굴 제품에 대해서는 별도 A/S 정책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장이 난다면 수리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가상화폐 채굴용 그래픽카드 대량 등장 주의
가상화폐 채굴용 그래픽카드 대량 등장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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