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출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가성비 SUV 쌍용차 토레스'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로 가속성능 10% 향상···2740만원부터
미래지향적 인테리어·동급 최대 적재 공간 확보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쌍용자동차 역량이 총집결된 ‘토레스’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토레스는 가성비를 뛰어넘는 상품성과 정통 SUV에 걸맞은 공간 활용성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쌍용자동차는 4년만에 야심차게 선보인 신차 토레스를 선보인 후 사전 계약대수 3만대를 돌파하며 신차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새 디자인 비전·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첫 번째로 적용했다. 실제 쌍용차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비전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토레스에 최초로 자사 엠블럼을 넣지 않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이날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KG 그룹 관계자가 방문해 ‘토레스’의 성공을 기원하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토레스의 전면부 디자인은 힘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만들어낸 조형미에 디테일한 선의 연결로 강인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버티컬(수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이 더해져 강렬함을 배가했다. 측면부는 각진 형태의 휠아치 가니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 토레스 트림은 어떨까? T5 & T7 두가지 트림
사전계약 가격표를 기준으로 토레스는 T5와 T7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T5의 가격은 2690~2740만원이며, T7의 가격은 2990~3040으로 책정됐다. T5의 주요 사양을 보면 기본트림부터 웬만한 사양이 다 들어갔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터보엔진에 아이신 6단 변속기가 탑재되며 ISG 시스템이 들어간다.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와 LED 방향지시등, 1열 열선 시트, 인조 가죽 시트, 패들 시프트, 긴급 제동 보조,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다중충돌방지 시스템 등도 기본 사양이다. 에어백은 총 7개다. T7에는 1열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운전석 파워시트가 추가된다.
스마트키 시스템, 오토라이트, 우적감지 와이퍼,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 실내 무드램프, 솔라 컨트롤 글래스, 2열 롤러블라인드, LED 안개등 등이 탑재됐다. T7은 20인치 휠과 천연 가죽시트 패키지, 스마트 테일게이트, 브라운 및 카키 실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T5트림에서 선택가능한 옵션을 보면, 공통사항으로 사륜구동 시스템, 세이프티 선루프, 무릎 에어백, 딥 컨트롤 패키지, 사이드 스텝, 사이드 스토리지, 투톤 루프 익스테리어가 있다. 눈여겨 볼 부분은 무릎 에어백을 선택사양으로 뺐다. 필요한 사람만 선택하라는 세심한 배려로 볼 수 있다.
T5 전용 옵션으로 밸류업 패키지가 있다. 140만원의 적지않은 액수로,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레인센서), 하이패스 시스템/ECM 룸미러, 스마트키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전방 감지센서,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등이 적용된다.
■ 토레스 디자인은 어떨까?
토레스에는 기존 인테리어의 복잡한 형태나 아날로그적 요소를 최소화했다. 실내에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미래 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 각종 정보의 시인성은 물론, 조작성과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
외관은 SUV의 터프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프로드 SUV에서 볼 법한 묵직함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직 타입의 그릴 디자인에 굵직한 가니시가 곳곳에 반영됐으며 후면은 오프로드 SUV처럼 스페어 타이어가 장착된 듯한 테일게이트 형상이 눈에 띈다.
토레스는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 ‘딥컨트롤’을 탑재했다. 여기에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 경고를 제공하는 후측방경고(BSW)와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보조(BSA) 기능도 제공된다.
파사이드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8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새롭게 추가된 다중충돌방지 시스템(MCB)은 1차 사고로 차량제어가 불가능할 경우 자동으로 10초간 브레이크를 작동해 추가 상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차체 전체의 78%를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했으며, 이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사고시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긴급 구난장치와 비상 경광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