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기자가 보는 부산 국제모터쇼 규모 아쉽지만 볼거리는 있었다!
부산국제모터쇼 2018년 이후 4년만에 개막! 규모는 크게 줄어 볼거리는…(?)
현대차그룹, BMW가 다했다. 아이오닉6, BMW i7 최초로 공개하며 볼거리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할 것”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자동차의 축제로 불리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코로나19 상황을 딛고 4년 만에 돌아왔다. 그러나 완성차 브랜드의 참가 규모는 대폭 줄어들었다. 현장에 가면 당혹스러울 정도로 완성차 업체 참여수가 적다. 부산 국제모터쇼라는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입 완성차 브랜드는 BMW가 유일했다. 국제모터쇼라는 이름에는 겸연쩍은 상황이다.
2018 부산모터쇼와 비교하면 참가 브랜드는 19개에서 6개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공개된 신차도 현대차 아이오닉6, BMW i7, 기아 뉴 더 셀토스 등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산국제모터쇼가 현대 ‘아이오닉6’에만 관심이 집중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모터쇼의 위상이 빠르게 추락하는 이유는 바로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IT기술과 산업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요층이 확실하지 않기 떄문으로 보인다.
그나마 SKT, 넥센타이어를 포함해 모빌리티 업체가 부산 국제모터쇼에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6의 독무대라 불리고 있는 이번 부산 국제모터쇼의 현장을 함께 살펴보려 한다. 부산모터쇼는 체험과 이벤트 확대로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었는데, 앞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이어진다. 올해 부산 국제모터쇼 현장은 어떤지 함께 살펴보자.

■ 사실상 현대차그룹 아이오닉6의 독무대! 아이오닉6 관심집중


이번 전시회는 사실상 아이오닉6의 독무대였다. 앞서 아이오닉6 사진 공개를 통해 기대를 모은 현대차 부스는 언론 및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중형급 세단 모델이다.
길이 4885mm, 너비 1880mm, 높이 1495mm에 휠베이스 2950mm로 길고 낮은 비율을 갖췄다. 현대차가 새롭게 적용한 유선형 디자인 ‘일렉트릭파이드 스트림라이너’는 공기를 가르는 힘을 키운 동시에 매력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디지털 계기반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아이오닉 5를 닮았다.
배터리는 77.4kWh(롱레인지)와 53.0kWh(스탠더드)를 탑재한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최대 524km. 사륜 구동 방식을 선택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1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가격도 매력적이다. 반자율주행 시스템 등 앞서 출시했던 아이오닉5보다 첨단 기능이 탑재되었지만 가격은 5500~6500만원으로 구성되었다.




■ 한국에 진심! BMW 한국 진출 수입완성차 업체 중 홀로 참여



BMW는 플래그십 세단 전기차 i7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고급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BMW는 그동안 쿠페형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출시에 집중하며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살린 모델들로 전기차 출시를 이어갔다. i7에선 기존 모델들보다 BMW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조됐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오전 10시쯤 부산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자사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을 공개하며 “한국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하기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을 공개하는 걸 비롯해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미니 일렉트릭 페이스세터, BMW 모토라드의 고성능 모터사이클인 M 1000 RR 50 Years M 등을 국내 대중에 최초로 공개하며 총 21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부산국제모터쇼의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사진으로 살짝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