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국내 e심 사용할 수 있다! 폰 하나에 2개 번호...내폰은 사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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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핵심 요약]
9월 1일부터 국내 e심제도 도입! 애플 · 샤오미는 즉시 사용 가능
삼성은 하반기 출시되는 Z시리즈부터 사용 가능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국내 e심 도입은 해외 대비 다소 늦은 편이다. 통신사들은 그동안 e심 도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는데 이는 통신사 입장에서 유심 판매가 줄어들고 저가형 요금제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게된다.

 

번호이동이 쉬운점도 e심 도입이 늦어진 이유중 하나였다. 통신사들은 유심칩 판매로 매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심칩 원가가 실제 가격의 반값도 채 안되기 때문이다. 미루고 미뤄졌던 e심이 드디어 국내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1일부터 정부는 ‘e심’ 서비스를 도입한다. e심이란 내장형 디지털 심(SIM) 종류로 스마트폰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단말기에 칩이 내장돼 소비자에게 제공되는데 국내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은 9월 이후 생산되는 스마트폰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과연 내 스마트폰은 e심을 활용할 수 있을까?


 

드디어 국내 e심 사용할 수 있다! 폰 하나에 2개 번호...내폰은?
드디어 국내 e심 사용할 수 있다! 폰 하나에 2개 번호…내폰은?

9월부터 e심을 이용할 수 있지만 갖고 있는 스마트폰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 샤오미 등 국내 출시된 외산 단말기의 경우 즉시 e심 사용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라면 새로 출시되는 신제품으로 바꾸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대부분 e심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8년 아이폰XS 모델부터 국내·해외향 단말을 가리지 않고 15종 단말에서 e심과 유심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애플코리아 자체 홈페이지와 애플 매장에서 e심 연결법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스마트폰인 샤오미 역시 현재 한국에 출시된 국내향 단말인 미 시리즈와 레드미 시리즈 등 총 12종이 전부 e심을 탑재하고 있어 제도가 시행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심은 싱글e심과 듀얼e심 등 두가지로 구성돼 있다. 싱글e심은 유심 없이 e심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듀얼e심은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1대에 2개의 번호가 주어진다. 듀얼심을 이용하면 기존 투넘버 서비스와 달리 독립적으로 통화나 문자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2대의 폰을 하나로 합쳐 놓은 것처럼 쓸 수 있다.

 

글로벌 추세로 볼 때 e심을 탑재하는 스마트폰 단말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GSMA ‘글로벌 e심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세계 5억개 이상, 2025년 24억개 이상의 스마트폰이 e심을 탑재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5년까지 전체 스마트폰의 50%에 e심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1일부터 국내 e심제도 도입! 애플 · 샤오미는 즉시 사용 가능
9월 1일부터 국내 e심제도 도입! 애플 · 샤오미는 즉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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