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지갑 팬텀서 자금 탈취 발생! 지갑 취약점 발견 39억 이상 탈취
[가시 핵심 요약]
팬텀, 트러스트, 슬로프 월렛 등 원인 불명 공격 당해
문제 파악한 팬텀 측 “취약점 근원 찾겠지만 팬텀 자체 문제 아냐”
솔라나 가격, 이날 8% 가량 하락
팬텀, 트러스트, 슬로프 월렛 등 원인 불명 공격 당해
문제 파악한 팬텀 측 “취약점 근원 찾겠지만 팬텀 자체 문제 아냐”
솔라나 가격, 이날 8% 가량 하락
[갓잇코리아 / 심영랑 기자]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지갑들이 원인 불명의 취약점 공격을 당해 300만달러(한화 39억원) 이상의 자금을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의 비수탁형(Non-custodial) 지갑 ‘팬텀(Phantom)’이 외부 공격을 받아 약 300만 달러(약 39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유출됐다.
솔라나 기반 NFT 마켓 솔포트의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전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솔라나 월렛 팬텀 내 자산을 새 월렛이나 하드월렛 렛저로 이체하라”고 조언했다. 팬텀은 솔라나 기반의 개인 지갑이다. 팬텀 측은 문제시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팬텀 공식 트위터는 “솔라나 생태계에 보고된 취약점의 근원을 찾기 위해 여러 팀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팬텀의 고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후 더 많은 정보들이 수집되는 대로 업데이트해서 알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팬텀 지갑으로부터 이용자들의 자금 탈취 내용이 전해지자 솔라나의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7.97% 하락한 38달러(약 4만981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국내 거래소들은 잇따라 솔라나 입출금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업비트는 솔라나뿐만 아니라 솔라나 기반 스테픈(GMT)과 랠리 토큰 입출금도 중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