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국내 상륙...삼성페이 "신분증 · 도어록 해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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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폭발적 성장’ 시간문제! 온라인부터 시범서비스 시작
삼성페이 세계 최초로 UWB기반 디지털 홈 키 탑재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초광대역(UWB) 기반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서 지원하는 등 갤럭시 기반 생태계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 등 삼성페이에 연이어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는 가운데, 국내 상륙을 앞둔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저지하기 위한 조치란 시각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종합 프롭테크(Proptech)기업 직방과 협력해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 탑재했다. 이에 따라,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도어록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집의 문을 열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소지하기만 하면 비밀번호 입력 등 별도의 인증절차없이 비접촉으로 편리하게 출입이 가능하다.

 

UWB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에 UWB기술표준단체인 FiRa(Fine Ranging Consortium)를 설립했고, 이번 디지털 홈 키 서비스도 FiRa 에서 인증 받은 UWB 기술을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홈키는 물론 삼성페이에 결제 외 편의 기능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이달 초부터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SKT와 협업해 23개 대학 학생증을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하고 있다.

 

애플페이 ‘폭발적 성장’ 시간문제! 온라인부터 시범서비스 시작

애플페이 ‘폭발적 성장’ 시간문제! 온라인부터 시범서비스 시작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초 서비스 시작일로 지목된 30일이 밝았지만 여전히 출시 여부가 정확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제기된 애플페이 도입설과 관련해 당사자로 지목된 현대카드와 애플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실제로 애플페이 출시가 임박했다는 증거들은 여러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착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다음 달 23일까지 점주들에게 POS 결제 단말기 교체를 진행한다고 지난 24일 공지했다. 키오스크 교체 작업은 내년 초까지는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애플페이 도입설이 나오기 전부터 NFC 기능을 지원하는 결제 단말기를 매장에 도입했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NFC 결제 단말기를 일부 매장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결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국내 애플 스마트폰 이용자 점유율이 30%가량 되기 때문에 (고객 확보 측면에서) 견제가 될 것”이라면서 “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여러 부가 서비스로 삼성페이 등의 기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과연 애플페이의 효과가 얼마나 큰 파장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애플페이 국내 상륙...삼성페이 "신분증 · 도어록 해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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