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품은 티빙! 토종 OTT 1위 자리에 올라...넷플릭스 따라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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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품은 티빙! 토종 OTT 1위 자리에 올라...넷플릭스 따라잡을 수 있을까

티빙 · 시즌 공식 합병! 시즌 이달까지만 서비스
주요 콘텐츠 약 700여편 순차 공개! 시즌 12월 31일 종료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CJ ENM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과 KT의 ‘시즌’이 1일 공식적으로 합병했다. 두 플랫폼이 합쳐지면서 티빙은 웨이브를 제치고 단숨에 토종 OTT 1위 자리를 꿰차게 됐다. 티빙은 이번 합병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고 독보적 1위인 넷플릭스를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티빙 대 시즌이 1 대 1.5737519다. 시즌의 모회사인 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 법인 지분을 취득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CJ ENM과 스튜디오룰루랄라(옛 JTBC스튜디오)에 이어 미디어그로쓰캐피탈제1호(JC파트너스)와 함께 공동 3대 주주가 됐다. 이번 합병으로 티빙은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OTT 1위를 꿰찼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케이티 시즌과 합병 기일인 이날 시즌의 주요 콘텐츠를 티빙에서 서비스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에 시즌의 콘텐츠를 더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티빙은 이날부터 시즌에 담긴 콘텐츠들을 협의에 따라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티빙이 품게 될 시즌 내 콘텐츠 규모는 약 700여편이다.

 

티빙은 지난해 6월 오리지널 예능 ‘환승 연애’를 시작으로 10월 ‘술꾼 도시 여자들’이 대박을 터뜨렸다. 두 작품은 티빙의 대표적인 IP(지적재산)다. 이에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다. 술꾼 도시 여자들 시즌2는 오는 9일 방송되며, 환승연애 시즌3는 내년 하반기 제작된다. 진짜 대박은 ‘몸값’이었다. 지난 10월28일 공개한 몸값은 공개 첫째 주 기준 시청UV(순방문자수)에서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1위를 차지했다.

 

'시즌' 품은 티빙! 토종 OTT 1위 자리에 올라...넷플릭스 따라잡을 수 있을까
‘시즌’ 품은 티빙! 토종 OTT 1위 자리에 올라…넷플릭스 따라잡을 수 있을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은 월평균 활성 이용자 수(MAU)에서 두달 연속 웨이브를 제치고 토종 OTT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티빙은 지난 9월 418명에서 10월 431만명을 기록했다. 웨이브는 각각 413만명과 416만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시즌 MAU 125만명(10월 기준)를 더하면 웨이브를 한참 앞서게 된다. 토종 OTT로는 최대 규모인 것. 다만 국내 전체 OTT를 기준으로 하면 넷플릭스가 1136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티빙 측은 “이번 시즌 합병을 계기로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교류, 다각적 유통 전략, 시청 품질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내 토종 OTT 1위로 올라선 티빙이 넷플릭스를 공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요 콘텐츠 약 700여편 순차 공개! 시즌 12월 31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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