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00조 시대 연 삼성전자...4분기 어능 쇼크! 전년대비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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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300조 시대 연 삼성전자...4분기 어능 쇼크! 전년대비 69% ↓

[기사 핵심 요약]
증권가 전망치 크게 밑돌아…분기 영업익 5조원 아래는 8년만에 처음
증권사들 전망치 6.1조 원에 크게 못 미쳐
상반기 반도체 호황 힘입어 작년 연 매출은 300조원 첫 돌파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추락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반도체 한파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업황이 더욱 혹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 반도체 사업이 13년 만에 적자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300조원 고지를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은 보여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6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매출 72조7226억원, 영업이익 6조8737억원)를 큰 폭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최소치다. 전년 동기(매출 76조5655억원, 영업익 13조8668억원)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8.58%, 69% 줄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 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3분기(4조 600억 원)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 실적 부진은 코로나 특수가 사라진데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여파로 가계 실질 소득이 줄면서 세트(완성품) 소비와 반도체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2022년 연간 매출액은 301조 7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3% 올랐다. 삼성전자 연 매출이 3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역대 실적을 올린 덕분이다. 이날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사업별 잠정 실적 설명 자료를 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은 글로벌 고금리 상황 지속과 경기 침체 전망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고객사들이 긴축 재정 기조를 강화하며 전반적인 재고 조정 영향으로 4분기 구매 수요가 예상 대비 대폭 감소했다”며 “또 공급사들의 재고 증가에 따른 재고 소진 압박 심화로 가격이 분기 중 지속 하락해 가격 하락 폭도 당초 전망 대비 확대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 전망치 크게 밑돌아…분기 영업익 5조원 아래는 8년만에 처음
증권가 전망치 크게 밑돌아…분기 영업익 5조원 아래는 8년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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