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의 직장이라던 美 빅테크 기업...정리해고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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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의 직장이라던 美 빅테크 기업...정리해고 칼바람

실적 시즌 앞두고 美 빅테크 줄지어 감원
MS 1만명·아마존1만8000명 등 대규모 구조조정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인력 감축에 나선다. 최근 빅테크 해고 칼바람과 궤를 같이 하는 움직임이다. 근래 빅테크 구조조정 규모는 8만명에 육박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3분기 실적으로 전망된 빅테크 실적 악화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올해 전체 직원 20만 명의 5%에 해당하는 직원 1만 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월 24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이 14% 감소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도 인력 감축에 나선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미국에서 약 5400명, 스웨덴에서 약 1900명을 각각 고용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이날 직원 내부 메모를 통해 전체 직원 약 9800명 중 6% 정도인 6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출처 / 실적 시즌 앞두고 美 빅테크 줄지어 감원
스포티파이 출처 / 실적 시즌 앞두고 美 빅테크 줄지어 감원

아마존 역시 지난해 11월 기기 사업부·채용·리테일 부문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나 당초 계획된 감원 규모인 1만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만8000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1만2천명의 직원에 대한 해고를 통보했다. 알파벳의 자회사 중 하나인 베릴리(Verily)도 2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한편, 빅테크 기업의 직원 정리해고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만2000 명의 직원에 대한 해고를 통보했고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1만 명, 아마존은 1만8000 명의 직원을 각각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구글과 스포티파이의 해고 발표 직전 빅테크 감원 규모를 총 6만3780명으로 추산했는데, 이제는 8만명 육박할 정도로 더 늘게 됐다. 애플을 제외한 대다수 기술 기업들이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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