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유난히 추웠다! SK하이닉스 10년만에 4분기 적자 전환...영업손실 1.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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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난히 추웠다! SK하이닉스 10년만에 4분기 적자 전환...영업손실 1.7조

[기사 핵심 요약]
지난해 연간 영업익 7조66억원…전년대비 44%↓
4분기 영업손실 1.7조원 10년만에 적자전환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역대 최악의 반도체 혹한기에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지난 4분기 10년만에 분기 적자라는 어닝쇼크(실적 충격)을 기록했다. 1조7000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내면서 분기 실적이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불어닥친 유례 없는 한파에 올 하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손익은 당초 1조원대 안팎으로 전망했던 증권가 우려보다도 훨씬 부진한 성적이다. 실적의 대부분을 메모리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어 더욱 상황이 안 좋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하면 이번 실적이 얼마나 충격적인지 짐작할 수 있다. 2021년 4분기 SK하이닉스는 매출액 12조3766억원, 영업이익은 4조 2195억원을 냈었다

 


■ 4분기 영업손실 1조7012억원…10년 만에 적자전환


 

SK하이닉스는 수요 부진과 제품가 급락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6986억원, 영업손실 1조7012억원(영업손실률 22%)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줄고 제 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분기 경영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며 “지난해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으나 하반기부터 반도체 다운턴이 지속되면서 연간 영업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우현 부사장(CFO)은 “최근 인텔이 DDR5가 적용되는 신형 CPU를 출시하고, AI에 기반한 신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시장에 나오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시장에 집중해 업황 악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익 7조66억원…전년대비 44%↓
지난해 연간 영업익 7조66억원…전년대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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