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챗GPT 대항마 AI 공개! 구글 바드(BARD) 수주 내 서비스 예정
구글 블로그 통해 ‘바드(Bard)’ 개발 발표
피차이 CEO “수주내 외부 테스트 개방 거쳐 일반에 공개”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구글이 자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바드(Bard)’를 공식 출시했다.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6일(현지시간) 이에 맞설 대항마 출시를 공식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시로 AI 언어모델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사 공식 블로그에서 “우리는 바드의 품질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 테스트 단계를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Bard)가 신뢰할만한 테스터들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향후 수 주안에 일반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의 바드는 초거대 언어 모델인 LaMDA(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람다는 1370억개에 달하는 매개 변수로 학습한 인공지능으로 30억개에 달하는 문서 11억개에 달하는 대화를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검색 결과 아래로 챗봇이 이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특히 말풍선 형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도록 설계했다. 향후 관건은 구글의 막대한 정보 검색 기능을, 생성형 인공지능에 접목하는지 여부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달러를 오픈AI에 투자하고 이를 자사의 검색 엔진인 빙(Bing)에 탑재할 뜻을 밝히자, 구글은 전 직원에게 적색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현재 검색 시장 규모는 1200억달러 수준이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현재 검색 시장 점유율은 구글이 84%로 절대적이고 그다음 MS 빙 8.9%, 야후 2.6%, 얀덱스 1.5%, 덕덕고 0.8%, 바이두 0.6%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