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열풍 계속! 밀키스 34년만에 제로 칼로리로 변신...맥콜도 제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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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음료 열풍! ‘추억의 맛’ 밀키스·쿨피스도 새단장
제로 음료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손길 잡아 매출 ‘UP’

 

[갓잇코리아 / 송송이 기자] 최근 ‘제로 음료’가 기존 음료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칼로리도 잡고 맛있기 까지한 음료가 계속해서 출시되면서 제로음료 매출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제로 콜라와 제로 사이다 등 제로 칼로리 음료 열풍이 계속되자 1980~1990년대를 주름잡던 추억의 음료들이 잇따라 제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로 단맛을 내 칼로리가 낮은 음료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전날 선보인 ‘밀키스 제로’는 출시 한 시간 만에 자사앱에서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탄산 부문에서 ‘펩시 제로슈거’의 성장에 눈에 띄었다. 펩시 제로슈거는 같은 기간 22.6% 성장하면서 탄산시장 점유율의 50%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는 1억캔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호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 출처 / 밀키스 제로
롯데칠성음료 출처 / 밀키스 제로

밀키스 뿐 아니라 맥콜, 쿨피스 등도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선보인다. 일화는 오는 16일 ‘맥콜 제로’를 출시한다. 맥콜은 1982년 7월 처음 출시된 보리맛 탄산음료로, 일화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제로 라인 출시 요청에 이번 신제품 출시를 결정했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는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운동량 감소로 인한 칼로리 부담으로 제로 음료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제로 음료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과거의 방식과 달리 즐겁고(Pleasure) 효율적인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이어나가는 것을 헬시플레저라 부르는데 헬시플레저는 2022년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급속하게 커진것으로 보인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는 2019년 400억원대에서 2021년 2000억원대로 성장했다. 이 추세는 앞으로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화 홈페이지 출처 / 맥콜 제로
일화 홈페이지 출처 / 맥콜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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