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챗봇 확장한다! 윈도11 업데이트 버전에 빙 챗봇 탑재
윈도우 11 보급 확대 위해 윈도11에만 탑재 예정
2025년 종료 윈도10은 지원 안돼… 빙 이용 늘리고 윈도11 보급에 속도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빙'(Bing)을 PC용 운영체제(OS) 윈도11에 탑재한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윈도 화면의 ‘시작’ 버튼 옆에 AI 챗봇이 들어오는 것이다. 윈도11 22H2 버전 이용자는 윈도 업데이트 설정을 통해 빙 챗봇이 포함된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MS 윈도는 전 세계 PC용 OS 시장의 82%를 점유하고 있다. 빙 챗봇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윈도11에만 도입되지만, 빙 챗봇 이용자 확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MS는 윈도11 화면 하단 작업표시줄의 검색창에 새로운 버전의 빙을 적용했다.
검색창에 입력을 시작하면 바로 밑에 ‘채팅’ 버튼이 활성화된다. 이를 누르면 새로운 빙 검색의 채팅 기능 페이지로 이동,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하게 챗봇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매달 5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검색상자는 윈도우에서 널리 활용되는 것이다.
윈도PC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연결 기능도 강화됐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즐겨 사용하는 모든 콘텐츠를 윈도PC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예컨대 와이파이 목록에서 클릭 한 번으로 개인용 핫스팟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고, ‘최신 웹사이트’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사용 중이던 브라우저 세션을 윈도PC로 쉽게 전송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