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폴더블 한국에서 통할까? 레이저40 울트라 출시 계획

1

모토로라 폴더블 한국에서 통할까 레이저40 울트라 출시 계획

[기사 핵심 요약]
모토로라 ‘베컴폰 영광’ 재현할까…갤럭시Z플립5와 대결 예정
모토로라 ‘레이저 40 울트라’ 삼성 갤럭시 플립 대결 가능할까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한때 세계 1위 브랜드 신화의 주역이었던 모토로라 레이저.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몰락한 모토로라가 폴더블폰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모토로라가 조만간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인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국내에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외산 폴더블폰이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1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새로운 폴더블폰 ‘레이저40울트라’(가칭)의 출시 예정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고 3분기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르면 다음달 초 미국·유럽 등 해외 주요국에 먼저 출시한 후 한국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5’와 ‘갤럭시Z플립5’가 판매되는 시점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갤럭시Z 시리즈는 7월 언팩 개최이후 한달 앞당겨진 7월 말로 예상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래스(@evleaks)는 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다. 사진 속 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는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비슷한 형태의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화면이 3.5인치에 달하며 화면에서 개인 취향에 따라 레이아웃, 색상, 바탕화면 등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취향에 따라 레이아웃, 색상, 바탕화면 등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취향에 따라 레이아웃, 색상, 바탕화면 등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긱벤치 결과는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긱벤치 출처
긱벤치 결과는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긱벤치 출처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가칭)는 3.5인치 1056 x 1066 해상도 120Hz 화면주사율 커버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고 메인 디스플레이는 6.7인치 1080 x 2640 해상도 144Hz 화면주사율 OLED가 적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 대비 해상도가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3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커버에 듀얼로 사용될 예정이고 내부에는 1200만 화소 펀치홀 카메라가 탑재된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3%, 애플이 34%를 차지했고 기타 업체는 3%에 그쳤다. 외산폰 무덤이라 지칭되는 한국시장에서 모토로라는파고들 틈새 전략으로 폴더블폰을 낙점하고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모토로라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일은 6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과연 갤럭시 Z 플립 5와 치열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플립폰이 출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모토로라 '베컴폰 영광' 재현할까...갤럭시Z플립5와 대결 예정
모토로라 ‘베컴폰 영광’ 재현할까…갤럭시Z플립5와 대결 예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