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0년 만에 최악! 삼성전자 처음으로 애플에 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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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0년 만에 최악! 삼성전자 처음으로 애플에 밀리나

“삼성전자가 계속 1위였는데”…처음으로 애플에게 밀리나
“뉴진스 효과 때문?”…애플, 10년 만에 삼성전자 제치고 정말 1위 오를까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올해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전 세계 스마트폰 첫 출하량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장분석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17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올해 처음으로 출하량 1위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5천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해보다 6% 줄어든 수치로,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적은 것은 전 세계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경제 회복이 더뎌지며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줄고 있다.

 

칸 차우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연간 평균 4억5천만 대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던 중국이 올해 2억7천만 대로 줄었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지역에서도 상반기에만 출하량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며 “고용 시장의 강세와 인플레이션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기기 업그레이드를 망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출처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출처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스마트폰 시장 부진에도 프리미엄폰 강세가 이어지면서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이 최고 수혜자로 급부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꺾고 출하량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 보급형폰을 앞세워 연간 단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에 크게 밀리면서 타격을 입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11억4천7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약 6% 줄어든 수치로, 최근 10년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적은 것은 전 세계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진스 효과 때문?"…애플, 10년 만에 삼성전자 제치고 정말 1위 오를까
“뉴진스 효과 때문?”…애플, 10년 만에 삼성전자 제치고 정말 1위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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