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9월 12일 공개된다...아이폰15 가격 오를 듯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잡스서 ‘스페셜 이벤트’
가격 더 오를듯…아이폰프로 최소 1099달러
[갓잇코리아 / 송송이 기자] 애플이 9월13일 오전3시(한국시간)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 애플은 현지시간 9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월 13일 오전 2시) 애플 신제품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29일 전 세계 주요 미디어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애플이 통상 9월에 신제품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아이폰15 라인업 위주의 새 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는 아이폰 중 처음으로 USB-C 타입의 충전 단자가 담기고, 기본 라인업(일반·플러스)에서도 M자형 노치(화면 상단 테두리)가 사라진 게 주요 특징이다.
USB-C타입은 작년 10월 유럽연합(EU)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폰, 태블릿 및 카메라 등에 장착을 의무화하면서 사실상 업계 표준이 됐다. 이에 따라 내년 12월부터는 USB-C타입 충전 포트가 없는 제품은 판매할 수 없게 된다. 프로엔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되고 화면 테두리가 얇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15 ‘프로’ 제품엔 최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A17이 장착되고 최대 여섯 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렌즈도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IT매체 디지타임즈와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플래그십 모델인 애플의 ‘아이폰15 프로’의 출고 가격은 최소 1099달러(약 146만원)로, 전작(아이폰14 프로)보다 100달러(약 13만원) 가량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사양의 모델인 ‘아이폰15 프로맥스’의 경우엔 전작대비 100달러 비싼 1299달러(약 173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Z플립·폴드5를 공개했다. 국내에선 사전 예약 1주일 만에 폴더블폰 기준 역대 최고치인 102만 대가 판매됐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상무는 지난달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폴더블폰의 확실한 판매량 증가세를 이끌어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