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 인스타 · 틱톡 경계가 사라진다! 길어지는 숏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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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인스타 · 틱톡 경계가 사라진다! 길어지는 숏폼 영상

틱톡 의식했나? 인스타그램 릴스도 10분 확대 고려
유튜브 ·인스타 ·틱톡의 경계가 무너진다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숏폼(빠르고 쉽게 즐기는 짧은 동영상)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끈 틱톡과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의 숏폼 삼파전이 계속되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 릴스가 광고 사업을 확장하고 이용자 유치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상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틱톡은 지난 2016년 서비스 출시 이후 5년 만에 무려 10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모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빠르게 성장한 틱톡은 해외에서 Z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으로 거듭났다. 이후 메타는 릴스를 출시했으며 유튜브도 쇼츠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틱톡은 애초 업로드할 수 있는 동영상의 길이를 60초로 제한했었지만 현재는 최대 3분 길이까지 허용하고 있다. 틱톡은 이와 함께 ‘동영상이 길어지면 크리에이터는 확장된 창작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라는 설명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틱톡 의식했나? 인스타그램 릴스도 10분 확대 고려
틱톡 의식했나? 인스타그램 릴스도 10분 확대 고려

페이스북이 소유한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8월 틱톡과 유사한 숏폼 동영상 서비스인 ‘릴스(Reels)’ 출시하며 새로운 흐름에 가세했다. 릴스는 15초와 30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을 비롯해 최대 4시간까지 가능한 실시간 라이브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틱톡과 릴스가 경쟁적으로 동영상 길이 제한을 늘림에 따라 광고와 스폰서 콘텐츠들이 침투할 공간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동영상 길이가 더 길수록 콘텐츠 제작자나 광고주들에게는 유리하다. 시청시간을 늘리고 광고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에 따라 기존에 인기를 끈 요인인 ‘짧은’ 동영상 플랫폼이 더 이상 짧지 않아지고 틱톡과 릴스, 유튜브 간의 경계도 갈수록 모호해질 전망이다.

 

유튜브 · 인스타 · 틱톡 경계가 사라진다! 길어지는 숏폼 영상
유튜브 · 인스타 · 틱톡 경계가 사라진다! 길어지는 숏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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