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Q 영업익 7488억원…가전·TV '쌍끌이'...무선사업부 적자지속 '-146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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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무선사업부…3Q 매출 2조410억원…영업손실 1463억원 달성

LG전자 전체 매출액 15.4조 역대 3분기 최대 스마트폰·車부품은 ‘적자 지속’

 

LG전자가 생활가전과 TV 부문의 견조한 실적으로 지난 3분기 748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동기보다 45% 가량 늘어난 것으로 2009년 이후 역대 3분기 실적으론 최대 영업이익이다. 매출액도 매년 3분기 중 최대였다. 스마트폰과 자동차부품의 적자는 여전히 이어졌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5.1% 증가한 74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15조4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와 견줘 47.9% 증가한 4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3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최대다. 연간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조 5694억원, 2조 6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5.0% 늘어난 것이다.

 

가전사업 부문인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4조 8521억 원의 매출과 409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신흥국 수출시장의 경기침체와 환율 약세에도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선전해 전년과 비슷한 이익 규모를 지켜냈다.

 

첨부파일 상세 정보  origin_LG폰3Q영업손실1463억…매출줄고적자폭도줄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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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문인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 3조 7111억 원, 영업이익 3251억원을 시현했다. 중남미 경기침체와 환율 약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으나 올레드(OLED) TV 등 프리미엄 중심 판매로 8.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14분기째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액 2조410억 원, 영업손실 1463억원으로 그나마 적자폭을 줄인 게 위안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효율적으로 바뀌고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적자폭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미래 성장사업인 차 부품 부문의 VC 사업본부는 1조 1760억 원의 매출로 첫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나, 영업손실 42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 증가는 지난 8월 인수한 ZKW 실적이 반영된 덕분이다. 이밖에 B2B(Business to Business)사업본부는 매출액 5767억 원, 영업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망은 그닥 밝지 않다. 생활가전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스마트폰 판매 경쟁 심화, 환율 변수, 글로벌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이 많아서다. 생활가전 분야에선 북미, 인도 등의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전략 모델로 성수기로 진입하는 TV 시장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펜타 카메라를 탑재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로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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