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 ‘나홀로’ 급등…하드포크 무상분배 기대감 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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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서 파생된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가 나홀로 급등세 왜?

 

4일 암호화폐 거래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1일 대비 18% 급등한 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이 1000억원을 넘는 대형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급등세를 보인 것이다.

 

업계는 11월 중순으로 예고된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분리 업그레이드)가 가격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드포크는 소프트포크와 달리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완전히 분리되는 만큼 상호 호환되지 않는다.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캐시 ⓒ 갓잇코리아

대신 기존 암호화폐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하드포크 보상 차원에서 새로 업데이트된 암호화폐를 지급받는다. 지난해 비트코인이 하드포크를 진행하면서 개당 30만원이었던 비트코인캐시는 무상분배에 대한 기대감으로 290만원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해 8월 기존 비트코인의 트랜잭션(거래처리능력)을 늘리기 위해 하드포크된 암호화폐다. 특히,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자와 비트코인 기반의 서비스 대중화를 원하는 개발자들의 갈등 속에서 태어났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의 처리 속도를 높이려면 채굴업자들의 영향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기술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이더리움 역시 채굴업자들의 영향력을 줄이고 거래 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채굴업자들의 힘이 빠지면 투기 수요가 감소해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로 인해 11월 중 공개될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역시 개발자나 기존 채굴업자들의 이익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를 만든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 갓잇코리아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를 만든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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