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미시간주에 ‘배터리 팩’ 공장 증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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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증가, 670억 투자해 배터리 팩 라인 늘리기로

 

삼성SDI가 미국에 6200만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최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삼성SDI 역시 증설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SDI가 미국 미시간주 오번 힐스에 약 6000만 달러(약 67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용 배터리 팩 공장을 증설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시간주 오번 힐스에 배터리 팩 라인 증설을 시작했다. 삼성SDI의 투자로 미국 내에 약 4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SDI 부스에 전시되어있는 배터리 팩 ⓒ 갓잇코리아
성SDI 부스에 전시되어있는 배터리 팩 ⓒ 갓잇코리아

삼성SDI는 이번 투자로 약 1000만 달러(약 112억원)의 보조금도 받게 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시간 전략기금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삼성SDI에 대한 미시간 사업 개발 보조금 1000만 달러를 승인했다. 오번 힐스시는 재산세와 교육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맥다니엘 오번 힐스 시장은 “삼성SDI가 오번 힐스에서 계속 성장하기로 결정한 것은 영광”이라며 “우리 시에 대한 삼성SDI의 재투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I는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동차 배터리 제조 기술을 계속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는 앞서 삼성SDI가배터리팩 시스템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 인수한 마그나 슈타이어의 공장 증설을 위한 것이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배터리 팩을 조립하는 업체로, 오스트리아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다.

 

美 미시간주에 '배터리 팩' 증설 ⓒ 갓잇코리아
美 미시간주에 ‘배터리 팩’ 증설 ⓒ 갓잇코리아

삼성SDI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팩 공장 라인 증설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팩’은 전기차에 최종적으로 탑재하는 것으로 수많은 배터리 셀을 관리하는 모듈을 하나로 모아 조립한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2025년까지 금액 기준으로 연평균 26%, 용량 기준으로는 45%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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